
시진핑실각 설이 국제 사회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김정은과 푸틴이 베이징 전승절 행사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북중러 정상의 회동은 단순한 외교적 이벤트가 아니라 권력 불안을 덮기 위한 이미지 정치의 상징적 장면으로 해석된다.
Chapter 1.
베이징에서 만난 김정은·시진핑·푸틴 ― 권력의 상징과 불안정성
2025년 9월 2일 오전, 북한 김정은이 전용열차로
무려 1300km를 달려 베이징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며, 내일은 시진핑, 푸틴과 함께
톈안먼 망루에 설 예정이다.
탈냉전 이후 처음으로 북·중·러 세 정상이
한 무대에 오르는 역사적 장면이다.
하지만 이 상징적인 만남은 단순한 외교적 이벤트가 아니다.
시진핑 실각 설이
국제사회에서 흘러나오는 가운데,
중국 지도자가 푸틴·김정은과 함께
대외적 권위와 체제의 정당성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짙다.
정치학적으로 보면 권력자는
불안정한 시기에 ‘이미지 정치’를 활용한다.
대중은 실제 정책이나 성과보다도
지도자가 어떤 장면에서, 누구와 함께 서 있는지를 통해 권위를 판단한다.
특히 중국과 같은 권위주의 체제에서는
이러한 장면 연출이 일종의 ‘심리적 주입’으로 기능한다.
“시진핑은 여전히 국제적 동맹을 이끌고 있다”는
메시지를 이미지로 전달하는 것이다.
심리학자 스티븐 핑커는
인간은 불확실성을 가장 큰 스트레스로 느낀다고 했다.
현재 중국 사회는 경제 침체, 청년 실업,
부동산 위기 등으로 극심한 불확실성 속에 있다.
시진핑 실각 설이 설득력을 얻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서
푸틴과 김정은을 곁에 둠으로써,
시진핑은 “권력의 중심에 여전히 있다”는 인상을 국민에게 심어주려 한다.
이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집단적 불안을 억제하는 권력의 심리학적 전략이다.
뇌과학적으로는 이러한 장면이 ‘편도체(amygdala)’를 진정시키는 효과를 낸다.
불안한 사회일수록 대중은
강력한 상징과 권위 있는 이미지를 원한다.
톈안먼 망루에 선 세 정상의 모습은
위협으로 가득 찬 현실을 잠시 잊게 하며,
‘우리는 여전히 강하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이는 단기적인 효과일 뿐, 실
질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불안은 더 크게 되돌아온다.
결국 시진핑 실각 설은 단순한 루머가 아니라,
사회적 불안정성과 뇌의 불안 반응이 맞물려 탄생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Chapter 2.
김정은과 푸틴, 이데올로기로 가스라이팅하다
대한민국은 미 군정기 즉, 1945년부터
2 공화국(1963년)까지 30년간 반공 교육을 해왔다.
지역에 따라 90년대 초까지
반공교육을 영향을 받는 곳도 있었다.
물론, 그 시대를 관통해온 세대는
이 시대적 가스라이팅을 피할 길은 없다.
무인 전기차와 로봇이 움직이는 공장,
AI가 업무를 보조하는 시대에
낡디 낡은 이 정치적 가스라이팅은 아직도 유효하다.
이번 북중러의 회동은 그 불안과
공산주의 이념 확장의 끝을 보여주는 듯하다.
현대에 사는 우리에게 이데올로기는
그저 대비해야할 재난에 불과하다.
김정은은 이번 방중에 최선희 외무상 등
고위 간부들을 대동했다. 이는 단순한 외교 행보가 아니라 ‘체제 선전’의 무대다.
북한 내부에선 이번 방문이 “조선의 위상을
세계에 과시하는 역사적 순간”으로 포장될 가능성이 크다.
김정은은 주체사상이라는 독특한
이데올로기를 통해 국민에게 “우리는 특별하다”는 믿음을 주입해 왔고, 이번 회동 역시 그 연장선이다.
푸틴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전승절과 같은 역사적 기념일을 민족주의와
제국 부활의 상징으로 포장한다.
러시아 국민은 서방의 제재와
전쟁의 고통 속에서도, ‘푸틴이 나라를 지키고 있다’는 믿음을 반복적으로 학습한다.
이는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전략이다.
가스라이팅은
상대방의 현실 인식을 흔들고,
의심을 무력화해 결국 지배자의 서사를 받아들이게 만든다.
뇌과학적으로 보자면,
이데올로기와 가스라이팅은
도파민 보상 체계를 활용한다.
인간의 뇌는 ‘집단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낄 때 쾌감을 준다.
김정은과 푸틴은 이를 철저히 이용한다.
“지도자에게 충성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믿음을
반복적으로 강화하면서, 국민이 다른 선택을 상상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현실 왜곡이자 집단적 착각을 불러오는
강력한 심리적 장치다.
베이징에서의 세 정상 회동은 북한과 러시아
내부에서 더욱 강력한 선전 효과를 낼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가 우리 곁에 있다”는
이미지가 반복되면, 북한 주민은 국제 고립의 현실을 잊게 된다.
러시아 국민 역시 ‘푸틴은 고립되지 않았다’는 믿음을 강화할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정치적 가스라이팅이며,
실제 국제질서는 오히려 북·중·러를 둘러싼 고립을 심화시키고 있다.
도대체 언제적 이데올로기인가.

Chapter 3.
뇌과학으로 본 선전과 권력 유지의 한계
이번 북·중·러 정상의 톈안먼 망루 연출은
단순한 사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미지는 곧 뇌의 감정 회로를 자극한다.
사람들은 언론을 통해
세 정상이 함께 웃는 모습을 보며,
실제보다 더 큰 ‘힘의 동맹’을 상상하게 된다.
이는 리사 펠드먼 배럿의
‘감정 구성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
감정은 외부 자극과
내적 해석의 결합으로 형성되는데,
지도자의 언어와 장면이 반복되면 사람들의 감정은
실제 현실과 다르게 구성된다.
또한 줄리안 포드의
복합외상 스트레스 이론에 따르면,
반복적인 심리적 압박과 선전은
전전두엽 기능을 약화시켜
비판적 사고를 방해한다.
지속적으로 “우리는 강하다”,
“적이 우리를 위협한다”는
메시지를 듣다 보면, 이성적 판단보다
공포와 소속감이 우선하게 된다.
결국 대중은 권력자의 언어를
사실로 받아들이게 되고, 체제에 순응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뇌과학적
가스라이팅에는 한계가 있다.
아무리 강력한 이데올로기라도
경제적·사회적 현실이 받쳐주지 못하면 무너질 수밖에 없다.
북한 주민이 굶주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러시아 국민이 전쟁의 고통을 계속 체험한다면,
언젠가는 지도자의 언어가 더 이상
감정 회로를 지배하지 못하게 된다.
중국 역시 마찬가지다.
시진핑 실각 설이 단순한 소문이 아니라
정치적 가능성으로 회자되는 이유는,
중국 사회가 기존 이데올로기적 가스라이팅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북·중·러 정상의 회동은
권력 유지의 상징적 이벤트이자
뇌과학적 심리 조작의 실험장이지만,
현실적 불안정성을 영원히 감출 수는 없다.
가스라이팅은 강력하지만,
진실을 영원히 억누르지는 못한다.
역사적으로도 권력자는 이미지와 이데올로기로
대중을 지배했지만, 결국 현실이 허구를 무너뜨렸다.
이번 베이징의 장면 역시,
언젠가는 그 허구성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
공산주의, 민주주의, 이념, 사상...
이 얼마나 지겹고 낡디 낡은 단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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