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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졍보

폭력은 왜 멈추지 않을까 - 뇌과학의 비밀

by 마음이랑 2025.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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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은 왜 멈추지 않을까 - 뇌과학의 비밀

 

폭력은 감정이 아닌 뇌의 반응이다. 공감의 둔화와 쾌락의 학습, 우리가 폭력에 무뎌지는 이유를 분석한다.

 

 

Chapter 1.
폭력은 어디서 시작되는가 – 뇌의 공격 회로와 억제 실패


오늘도 유튜브에서는 전직이라고 주장하는

동네 조폭들이 자신에게 시비 거는 

다른 조폭에게 응징을 가하는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얻으며 성황리에 유통되고 있다.

이러 폭력에 전직과 현직의 구분이 존재할까도

의심스럽지만 그 과정에서 폭력에 잠식되어 즐기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이 나라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은 점점 요원하다.

 

폭력은 언제나 외부에서만 오는 것처럼 보인다.

  • 뉴스 화면 속 폭행 사건,
  • 고성과 함께 주먹이 오가는 장면,
  • 가정에서 벌어지는 침묵 속의 압박.

그러나 폭력은 사실, 우리 뇌 안에서 먼저 시작된다.

뇌과학적으로 보면, 인간의 폭력성은 특정한 회로의 비정상적 작동에서 비롯된다.

가장 핵심적인 기관은 바로 편도체(Amygdala)다.

편도체는
두려움과 분노를 감지하고 반응하는 센터다.

이곳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사소한 자극도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그에 대한 반사적 공격이 촉발된다.

 

하지만 그 편도체를 제어하는 영역이 있다.

바로 전전두엽 피질(Prefrontal Cortex)이다.

  • 이곳은 우리가 ‘이성’이라 부르는 기능을 담당한다.
  • 충동을 조절하고, ‘지금 화를 낼 상황인가’를 판단하는 부위다.

그러나 전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지면,

우리는 화를 참지 못하고

폭력적으로 반응하는 뇌 구조에 지배당한다.

 

도파민 시스템(Dopaminergic Circuit) 역시

폭력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일부 사람은 폭력을 행사한 후 일시적으로 ‘해소감’이나 ‘통제감’을 느낀다.

이때 도파민이 분비되어 쾌락과 보상으로 연결되면,

뇌는 이 행위를 강화 학습한다.

그렇게 반복될수록 폭력은 습관이 되고, 쾌락적 자극으로 전이된다.

심리학적으로는

‘반사적 폭력(reflexive aggression)’과 ‘도구적 폭력(instrumental aggression)’으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순간적 분노의 발작이고, 후자는 목적을 위한 계산된 행위다.

특히 어린 시절 환경에서

트라우마, 정서적 방임, 학대를 경험한 이들은

편도체가 과활성화되어, 일상의 스트레스를 ‘공격의 신호’로 해석하는 경향이 강하다.

줄리안 포드(Julian Ford)의
복합외상 스트레스 이론에 따르면,
반복된 충격은 뇌의 생존 시스템을 재구성한다.
즉, ‘생존하려면 먼저 때려야 한다’는
왜곡된 학습이 뇌의 기본값이 된다.

 

결국 폭력은 단순한 분노의 표출이 아니다.

그것은 조절되지 않는 신경반응, 억압된 감정의 습관화,

삶의 환경에서 학습된 파괴적 언어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 구조는 한 번 작동하기 시작하면 점점 더 깊은 곳으로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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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폭력은 어디서 시작되는가 – 뇌의 공격 회로와 억제 실패

 

 

 

 

Chapter 2.
왜 사람은 폭력에 둔감해지는가 – 일상 속 무감각의 심리기제


어릴 적엔 뉴스 속 폭력 장면만 봐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누가 손찌검을 하는 걸 목격하면

눈을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누가 맞아도, 욕설이 난무해도,

그냥 ‘또 그런 일’이라며 넘긴다.

그건 우리가 폭력에 익숙해진 것이 아니라,

둔감해진 것이다.

 

뇌에는 거울 뉴런(Mirror Neurons)이라는 특별한 신경세포가 있다.

이 뉴런은 타인의 고통, 감정, 행동을

‘자기 일처럼’ 느끼게 해 준다.

우리가 누군가가 맞는 걸 보며 움찔하는 이유는

바로 이 뉴런 덕분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시스템도

반복 노출되면 피로해진다는 점이다.

자주 보는 폭력, 반복되는 자극은

뇌의 감정 회로를 둔화시킨다.

 

측좌 피개부(VTA)전측 대상회(ACC) 같은

뇌 부위는 고통 공감 및 감정 처리를 담당하지만,

반복적인 폭력 이미지에 노출되면

점차 자극에 무뎌지며 ‘정상 반응’을 보이지 않게 된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탈감작(desensitization) 현상이 바로 이것이다.
처음엔 강렬하게 느껴졌던 자극이 반복되면,
그 감정은 점점 사라지고 만다.
마치 뜨거운 물도 오래 담그면 익숙해지는 것처럼,
폭력도 그렇게 사람을 무뎌지게 만든다.

 

알버트 반두라사회학습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주변의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하며 학습한다.

따라서 폭력이 일상화된 환경에 노출될수록,

뇌는 그것을 ‘일반적인 반응’으로 인식하게 된다.

특히 디지털 미디어와 온라인 콘텐츠는 이러한 탈감작을 가속화한다.

 

게임, 영화, 영상 속 과장된 폭력이

현실보다 먼저 뇌를 점령하면, 실제 상황에서도 감정 회로는 냉각되어 버린다.

더 무서운 건, 이 둔감함은

우리로 하여금 폭력을 방치하거나 침묵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눈앞의 폭력을 보면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사회.

그것이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의 무서운 일상이다.

Chapter 2.왜 사람은 폭력에 둔감해지는가 – 일상 속 무감각의 심리기제

 

 

 

 

Chapter 3.
폭력은 왜 쾌감이 되는가 – 뇌는 흥분을 학습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떤 사람은

폭력을 행사할수록 점점 더 흥분한다. 왜일까?

그건 뇌가 폭력을 ‘쾌감’으로 학습하기 때문이다.

폭력을 행사한 후,

사람은 강한 해방감이나 ‘이겼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때 도파민이 분비되면,

뇌는 그 경험을 보상으로 저장하고

‘다음에도 이렇게 하면 좋다’는 신호를 만든다.

이는 일종의 강화 학습으로, 폭력이 습관처럼 굳어지게 만든다.

 

한편, 세로토닌 결핍은 충동조절과 관련된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감정을 조절하기 어려워지고,

내면의 불안을 ‘폭력적 행동’으로

해소하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그 결과, 상대를 위협하고 지배하며 느끼는 폭력적 감각이 점점 더 필요해진다.

심리적으로는
'카타르시스 이론'이 폭력의 흥분을 설명한다.

억눌린 감정이나 분노를 표출함으로써 얻는 일시적 쾌감.
문제는 이 쾌감이 진짜 해결이 아니라는 점이다.
갈등은 해소되지 않고 반복되고, 마치 마약처럼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된다. 

 

그리고 사회는

폭력적인 사람에게 때때로 보상을 준다.

공포를 느끼는 주변 사람들의 반응, 복종, 침묵

오히려 폭력을 ‘유효한 도구’로 만들기 때문이다.

이런 강화 구조는 ‘폭력=권력’이라는 왜곡된 인식을 심어주고, 뇌는 그것을 반복해서 강화한다.

 

우리가 무심코 소비하는 전. 현직 조폭들의 영상에 관심을 보이면 안 되는 이유다.

폭력이 쾌감이 되는 순간, 그 사람의 뇌는 타인의 고통이 나의 흥분이 되는 회로로 바뀐다.

그리고 그 회로는 경험할수록 더 강력해지고,

더 잔인해진다.

 

마무리하며 – 우리는 어디까지 무뎌져 있는가

폭력은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뇌의 시스템이, 감정의 회로가,
사회의 태도가 만들어낸 결과다.

그리고 더 무서운 건, 우리가 그 폭력을 외면하고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안의 거울 뉴런은 제대로 작동하고 있을까?
누군가 고통받는 걸 보며

여전히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가?

폭력은 흥분을 학습한다. 그리고 무관심은 폭력을 허락한다.

오토바이, 자전거, 킥보드의 무법 질주,

자동차 동호회, 버스, 택시의 위험한 주행,

주차 빌런, 일상 속 각종 폭력 써클을 보며

당신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취하는가?

우리는 이런 행위들을 멈출 수 있을까?

그 해답은 어쩌면, 다시 공감할 수 있는 뇌, 멈출 수 있는 마음,
그리고 외면하지 않는 사회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Chapter 3.폭력은 왜 쾌감이 되는가 – 뇌는 흥분을 학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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