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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리포트 14편 망하는 회사 오너의 취미생활

by 꼰대가랬숑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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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의 Michał Parzuchowski

 

망해가는 기업의 오너들은 일보다는 놀이에 집중한다. 골프중독, 도박중독, 쇼핑중독, 해외 여행은 종종 출장으로 둔갑하는 등 종류도 다양하다. 핑계는 늘 있다. 영업활동이다. 정말 영업에 필요하고 도움도 된다. 다만, 지나치면 회사 망하기 딱 좋달까....

최근에는 도박의 경험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있다하니 더욱 충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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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리포트 14편 망하는 회사 오너의 취미생활

 

망하는 회사 오너들을 보면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긴다. 골프에서 해외 카지노 여행까지 다양하다. 물론, 핑계는 있다. 실제 영업활동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취미 생활이 지나쳐 중독 수준에 이르면 이제 걷잡을 수 없이 지출은 시작 된다. 

골프에 빠진면 드는 비용을 생각해 보자.

그린피 20만원, 카트/캐디피 10만원, 유류대 10만원, 식사,음료 5만원 1회 골프에 드는 고정 비용은 45만원 전후다. 비공식 비용으로는 내기에 사용 되는 지출이다. 작게는 몇십만원에서 억대 내기를 하기도 한다. 작게 지출한다고 할 때 적게 써도 10만원 정도는 나간다. 대략 1회 골프로 나가는 비용은 50만원 선이라고 하자. 주에 2번 한달에 8번 기준으로 하면 400만원의 고정 비용이 숨만 쉬어도 날아간다. 골프장을 안가는 날은 연습장도 가고, 스크린 골프도 간다. 아끼고 아껴 300정도 영업 포함 골프로 쓴다고 치자 1년이면 3천 6백이 사라진다. 신규 직원 1명의 급여 수준이다. 문제는 이렇게 지출되는 비용은 그렇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막상 지출 시점에는 사업하는 오너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커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나도 2년 정도 정신없이 나다닌적이 있다. 달에 20번 이상은 간것 같다. 1년 정산 비용만 9천 정도였으니 말이다. 횟수와 비용도 문제지만, 그렇게 나다닌 시간을 계산해 보면 더욱 한심해 진다. 일은 등한시 하고 노는데 집중한 꼴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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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가는 회사 오너의 출장

나는 다행히 도박은 하지 않는다. 불행 중 다행이지 않을까 싶다. 다만, 주변 선.후배를 통해 본 사례로 얘기해보자면, 우선 출장을 자주 간다. 해외 출장을 갈만한 연결 업무가 없는데도 해외 출장이 있다. 이런 경우 거의 대부분 골프 또는 도박을 위한 여행일 확률이 높다. 

필리핀, 태국, 홍콩, 마카오 등지다. LA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미국의 경우는 세금 문제나 귀국 시 문제로 큰 금액을 쓰지는 않는 듯 하다.

아시아권 카지노의 경우 딜리버리도 가능하고, 대환도 가능하다. 심지어 현지에 가지 않고도 캠을 보고도 게임이 가능하다. 아는 지인의 경우 한 번 여행에 2, 3천만원은 쓰는 것 같다. 버는 날도 있었다고 했지만 하는 말이 그럴뿐 실상은 잘 모르겠다. 다만, 포카드로만 한번에 천오백은 오갔던 것으로 들었다. 희대의 도박사가 된것 마냥 상기된 얼굴로 자기의 무용담을 이야기하던 후배를 보며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 회사의 상태를 짐작 할 수 있으리라... 

이런 사람들을 보며 느낀건, 술, 담배는 사실 조절이 가능하지만, 솔직히 도박은 불가능해 보인다. 해외가 이니더라도 여기저기 모여 크고 작은 카드게임으로 싸우기도 하고, 틀어지는 경우도 수없이 목도 한 바 있다. 한심하기 짝이 없지만, 나도 별반 다르지 않으니 할 말은 없다.

위안거리라면 적어도 도박은 아니라는 정도 일까. 

 

 

 

망해가는 회사 오너의 씀씀이

망해가는 회사의 사장방에는 고야드 클러치가 컬러별로 굴러 다니거나 골프백이 몇개씩 놓여 있다. 당연히 영업을 위해 열심히 연마해야 하기 때문에 장비는 필수 이다.  상대방을 압도해야 나에게 유리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싯가 천오백짜리 롤렉스 시계 정도는 차줘야 하며, 안전하고 편안한 만남을 위해 벤츠 정도는 타줘야 하는게 또 망해가는 회사의 대표들이다. 자기가 노력해 벌어서 쓴다는데 할말은 없다. 다만, 작작좀 쓰자고 말하고 싶다. 망한 뒤에 나라는 사람의 자존감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망하면 제일 먼저 팔아 재껴야 하는게 또 그런것들이다. 오래 오래 착용하고 이용하고 싶다면 회사의 내실을 탄탄하게 하고 영원불멸로 사용하시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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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작좀 퍼다 쓰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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